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제12호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제주지방이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크리의 영향으로 31일부터 제주 바다는 물결이 높아지겠고 오는 1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이후 다음주 화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