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예술캠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2014-07-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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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김희범 제1차관, 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과 함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락부락’ 캠프는 초등학교 4 ~ 6학년 학생 360여 명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예술가와 놀다’를 주제로 하는 ‘우락부락’ 캠프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자기들만의 상상 속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의 캠프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매회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 역시 지난 6월 중 접수 시작 3일 만에 모집인원이 전원 마감되는 등, 대표적인 어린이 여름방학 예술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참여 어린이들이 왕성한 호기심을, 예술을 매개로 표현하고 충족할 수 있도록 음악,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직접 기획한 12가지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에서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술캠프 ‘가가호호’를 8월 10일부터 2회에 걸쳐 강원도 숲체원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가가호호’ 캠프(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는 어린이만 참가하는 ‘우락부락’ 캠프와는 달리 가족 단위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7월 중 100여 가족이 신청해 접수가 마감됐다.

1회 차에서는 초등학교 4 ~ 6학년 학생과 그 가족들이 여유, 쉼, 자연, 대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12개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회 차에서는 음악, 미술 등, 예술을 전공하는 중·고등학생과 그 가족이, 숲속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르별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프지에 대한 사전답사를 통해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또 캠프 진행 인력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비상상황 대비 지침(매뉴얼)을 준비하고 캠프 기간 중 구급차, 구급대원 및 전문 간호사를 24시간 대기시켜 이번 여름캠프를 즐겁고 안전한 캠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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