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지역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 등 전국 130개 대학이 참가한다.
지난해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대비 참가교 109개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은 2013년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발표에 따라 대학별 전형 방법이 간소화됐고 수시 전형에서의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증가하는 등 변화된 대입전형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고교 교사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학도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정보 제공을 통해 무분별한 사교육 시장의 난립을 방지하고 사회적 책무성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가 대학들은 학생부위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고른기회전형 등 변화된 대입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의 교수, 입학전문가 등이 참여해 1:1 맞춤형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이 갖고 온 모의고사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바탕으로 학생 진로를 고려해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학과) 상담을 구체적으로 실시하고 대학별 2015학년도 수시 전형 관련 주요 사항을 대교협 KCUE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를 통해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참가대학별 상담관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학생부종합전형) 상담, 고른기회전형 상담, 대입상담관 등 다양한 상담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최창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201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130개 대학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계획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수시전형 준비를 위한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