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당선자의 딸, 일명 '랜선효녀'의 트위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30일 '2014 재보궐선거'에서 박광온 후보가 수원정(영통)에서 당선된 후 31일 오전 '랜선효녀'의 트위터를 다시 방문했으나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뜨고 있다.
트위터 계정 이후 '랜선효녀'라는 별명이 붙은 박광온 당선자 딸은 "박광온 씨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도덕 교과서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재미없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도덕과 재미가 함께 갈 수는 없으니까요. 대신 제가 웃기니 된 것 같음"이라고 재치 있는 글을 올렸다.
한편, 박광온 당선자는 52.67%(3만 9461표)의 득표율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5.7%·3만 4239표)를 누르고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