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미아방지 용품 최대 50% 할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1번가가 미아 방지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에 나섰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1년 중 미아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휴가철 미아방지용품 완벽 준비’ 기획전을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위치추적기, 팔찌, 목걸이 등 미아방지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건수는 총 2만3089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8%가 7~9월 여름휴가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난 29일부터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 대규모 시설에서 아동 실종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담은 ‘실종예방지침’, 이른바 ‘코드 아담제’를 실시하기로 해 미아 방지용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11번가가 최근 한 달간 미아방지 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팔찌, 목걸이 등 미아방지 액세서리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0%, 가방·신발·손목 등에 부착하는 미아방지 스티커는 같은 기간 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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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여름에는 스마트폰이나 GPS기술을 활용, 보다 정확히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손목밴드나 목걸이 형태의 웨어러블IT 미아방지 위치추적기가 주목 받고 있다. 6만~25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43% 올랐다.

11번가는 ‘휴가철 미아방지용품 완벽 준비’ 기획전(http://www.11st.co.kr/browsing/MallPlanDetail.tmall?method=getMallPlanDetail&planDisplayNumber=897185)을 열고 팔찌, 목걸이 같은 미아방지 액세서리와 위치추적기, 스마트 밴드 등 다양한 미아방지 용품을 선보인다. 무독성 방수소재라 물놀이에도 유용한 미아방지 팔찌 ‘인포밴드’는 5500원, 내구성 좋은 끈이 달려있어 부모가 아이를 곁에 둘 수 있는 배낭인 ‘스킵합 벨트 백팩’은 2만4900원, 아이들 피부에 닿아도 안심할 수 있는 의료기구 소재로 만든 ‘세이프티랜드 미아방지 목걸이/팔찌’는 9900원,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마미아이 위치 추적기’는 6만 6000원에 판매한다. 위급 시 SOS 버튼을 누르면 긴급 전화와 위치가 동시 발신되는 스마트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 ‘T 키즈폰 준’은 통신사 가입 후 월 8000원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안영대 유아용품 담당 MD는 “미아방지 용품을 평소에 잘 갖고 다니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인지시켜주는 교육을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