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화장실서 화재 20분만에 진압됐으나 열차 신호기 고장으로 열차 운행 중단

2014-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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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역 내 2층 승무원 숙소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하지만 이어 열차 신호기가 고장을 일으켜 1호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신호기 고장은 이 화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서울교통정보센터 트위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30일 오전 10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역 내 2층 승무원 숙소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다행히 불은 20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어 열차 신호기가 고장을 일으켜 1호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신호기 고장은 이 화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교통정보센터는 이날 구로역 화재로 SNS를 통해 "지하철 구로역 화재 진압 중이며 남영역~구로역 간 상하행선 모두 중단됐으니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지하철 구로역 화장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압되었으나 신호기 고장으로 아직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대중교통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로역 화재 발생 당시 숙소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밖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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