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신의 손' 오정세 "대박 나면 이경영·고수희 연인으로 밀어줄 것"

2014-07-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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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신의 손' 이경영 고수희[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타짜2-신의 손’ 배우 오정세가 이색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오정세는 2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2-신의 손’ 제작보고회에서 “영화가 대박나면 고수희-이경영 커플을 밀어주겠다”며 “내가 주례를 보고 박효주가 사회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수희는 선배 연기자 이경영에게 사심을 고백했다. 고수희는 “이경영 선배를 아주 어릴 때부터 존경했다”고 밝혔다.

고수희는 “내가 언제 한 번 이경영 선배를 만나보겠나. 영화 ‘써니’에서도 함께 출연했지만 마주친 적이 없어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해 들이댔다”며 “존경을 넘어 남자로서 좋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 받아로 만들었다.

영화 ‘타짜2-신의 손(강형철 감독)’은 전편의 주인공 고니의 조카가 서울로 올라와 도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서 아귀로 출연한 김윤석과 고광렬을 연기한 유해진 외에도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곽도원 이경영이 출연한다.

‘타짜2-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 ‘타짜-신의 손’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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