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치사율,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역대 사망자 통계를 보니, 공포!

2014-07-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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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동현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 치사율이 90%인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크게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에 백신과 치료법이 없어.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연혁'을 보면 에볼라 바이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질병인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976년부터 올해까지 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9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백신이 없는 관계로 치사율이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사진=WHO]



2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서아프리카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1,20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중 672명이 숨졌다고 전해졌다.

더구나 감염자 가운데는 의사도 100여명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사망했다.
또한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던 미국인 두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것으로 확인되어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스테판 먼로, 미국 국립 질병 예방 통제 센터의 부국장의 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 아프리카를 넘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운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산불과 같이 빠르게 전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옛 자이레)에서 처음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매우 치명적이고 공격적인 병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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