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걸리면 죽는다"..의사도 사망 아프리카 어디?

2014-07-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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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걸리면 죽는다"..의사도 사망 아프리카 어디?[사진=에볼라 바이러스 CNN방송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 아프리카 확산'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돼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현지 의사 한 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고, 미국인 의사와 여직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2개의 공항과 3개의 검문소를 제외한 국경 출입 통로를 모두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베리아는 아프리카 중서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공화국으로 주변에 코트디부아르, 기니, 가나, 토고 등의 국가와 인접해 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발견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며, 감염 뒤 1주일 이내에 50~90%의 치사율을 보인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했을 때에는 88%에 육박하는 치사율을 보이며 28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발병자 중 38명만이 살아남았다.

에볼라 바이러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치사율 90% 무섭네! 걸리면 죽는 거네" "에볼라 바이러스가 에이즈 바이러스처럼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아프리카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시달리다니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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