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왕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시(廣西)자치구 소수민족인 좡족(壯族)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러브 스토리 ‘백조의(百鳥衣 바이냐오이)’ 전설을 테마로 만든 3D SF 영화 ‘백조의’ 크랭크인 행사가 지난 26일 광시자치구 난닝(南寧)에서 개최됐다.
총 제작비 3억 위안(약 496억원)이 투입되는 영화 백조의 제작은 베이징 차이니스센츄리 미디어 컴퍼니가 맡았다. 이날 촬영에 돌입해 내년 말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2016년 전 세계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백조의 영화 촬영팀은 초호화 군단으로 꾸며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바타, 캐리비안의 해적, 터미네이터2 , 드래곤 길들이기 등 주요 할리우드 영화 특수효과 감독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백조의 메가폰을 잡은 자오쑹(趙嵩) 감독은 “동방의 환타지를 담은 걸작으로 만들어 중국의 민족적 특색을 가장 잘 담은 대서사극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