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국제범죄수사대는 “경기도 안산·시흥, 서울 구로·대림동 등 수도권 일대에서 중국인 중간거래자 및 투약자와 내국인을 상대로 1그램당 80만원을 받고 필로폰을 공급한 유모(35·중국인 조선족)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투약한 10대 중국인 조선족 안모(14·여)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유씨 등은 지난 4월경 여성 중국인 여행객들의 담배, 녹차 등 소지품에 은닉해 국내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렌트카 회사로부터 임대한 고급승용차를 이용해 경기 안산·시흥과 서울 구로·대림동 일대를 수시로 오가며, 다른 중간거래자와 투약자 등을 상대로 1그램당 8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