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정지훈은 지난 2010년 드라마 '도망자 Plan. B' 이후 4년 만에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로 돌아온다.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현욱은 씻을 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남자. 세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남자의 감성 매력을 짙게 뿜어내게 된다. 정지훈 특유의 남성적 마성이 또 한번 여자들의 로망을 자극해 거침없는 매력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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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대본을 보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진 정지훈은 "가요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속에 사랑으로 사랑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청춘들의 진솔한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다. 숙명적 사랑을 앞에 두고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현욱의 모습을 나름 매력적으로 소화해 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주요배역 캐스팅 라인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다음달 초까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짓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한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9월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