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안경을 뒤늦게 발견해 수사력에 의혹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유병언 시신의 키가 실제 유병언보다 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각종 SNS에는 '유병언 시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순천의 한 밭에서 발견된 부패한 유병언 시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계속 쏟아지는 의혹에 전문가들은 "유병언이 자연사했을 수도 있지만, 양다리가 쭉 뻗은 것으로 보아 타살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24일 유병언이 숨어 있던 순천별장에서 500m 그리고 시신이 발견됐던 지점에서 1.5㎞ 떨어진 곳에서 유병언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이 발견돼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