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4년 탈북학생 통계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하고 탈북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총 2183명이며 초등학생이 51.67%인 1128명, 중학생인 31.33%인 684명, 고등학생이 17%인 371명으로 지난해 2022명에 비해 161명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탈북학생의 학업중단률은 장기결석, 미인정 유학 등 사례가 줄어 감소 추세이고 2.5%로 지난해 3.5%에 비해 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3국 출생 탈북학생 수는 증가 추세로 총 979명이고 초등학생이 60.67%인 594명, 중학생이 37.9%인 371명, 고등학생이 1.43%인 14명으로 지난해 840명에 비해 139명이 증가했다.
올해는 탈북학생들의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특정분야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등학교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특례 입학전형을 확대하는 초ㆍ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탈북학생의 학업공백과 사회ㆍ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한 탈북학생용 표준교재 개발ㆍ보급, 탈북학생 지도를 내실화하기 위한 교원연수 등 사업을 통해 탈북학생들이 통일미래 맞춤형 인재로 성장ㆍ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탈북학생 통계조사는 탈북학생 교육 지원의 내실화를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