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이지춘)는 24일 '청소년 경찰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유휴시설로 남아있던 옛 남문지구대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개설한 청소년 경찰학교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경찰직업 체험의 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올해 교육부와의 협업사업으로 교육장 시설구축 및 운영비 지원을, 경찰에서는 시설 제공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교폭력 가·피해자 역할극 무대세트 △지역경찰 체험장 △과학수사 체험장 △조사관 체험장 △경찰 장비와 시설 등을 갖춰 청소년들이 직접 경찰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제주시 교육청을 통해 희망학생 신청을 받고 있으며, 주 3회(화·수·목)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