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차문제는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골칫거리 중 하나다. 매일 주차를 위해 아파트 단지를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것은 기본,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이중주차를 했다가 새벽부터 차를 옮기느라 동분서주하는 것도 일상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새 아파트의 분양 선전은 기존 주택 매매가 크게 위축된 주택시장에서 ‘새 아파트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실제 새 집과 헌 집의 가격 차이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서울 강남구에서 지은 지 5년 미만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040만원으로, 준공 10년 이상 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2862만원)보다 178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원개발은 고양 삼송지구 삼송역 인근 '삼송 동원로얄듀크'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상 17~21층, 10개동 총 598가구(전용 110.91∼116.51㎡)로 구성됐다. 신규 계약자를 대상으로 입주 후 대출이자 3년간 지원 및 드레스룸, 붙박이장, 중문 무료 설치 등을 지원한다.
단지 3면을 둘러싼 자연녹지와 창릉천, 오금천, 공릉천이 어우러져 있어 친환경적인 아파트이고 지대가 높아 조망이 탁월하다.
삼송지구 개발 가능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세계그룹이 삼송역 인근에 9만6555㎡의 부지를 확보해 백화점, 명품관,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그 옆에는 올해 개점을 목표로 농협 하나로마트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원흥지구에는 주방,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이케아가 5만1297㎡의 부지에 2호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근 은평뉴타운은 롯데그룹이 최근 3만3024㎡ 규모의 쇼핑몰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SH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했다. 이와 함께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완공 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부지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되기 때문에 신분당선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원흥역도 공사중이다.
2014년 착공 예정인 GTX 노선도 이 일대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이 완공될 경우 트리플 교통 요지로 입지를 더욱 다질 전망이다. 분양문의 031-711-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