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트라 본사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동유럽 매립지 프로젝트 공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7개사와 프로젝트 사전조사를 지원할 5명의 국내 각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해외프로젝트 글로벌 상생수주사업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자금력 등의 부족으로 인한 해외프로젝트 수주 애로를 해소하기 기획됐다.
코트라는 해외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내기업과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상생수주사업단의 현지조사를 지원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사업단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가 선도 기업으로 나서 중소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직접 지원한다. 폴란드 등 동유럽 각국은 EU 회원국 중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들을 지원하는 EU 결속기금을 활용하여 쓰레기 매립지 프로젝트 등 환경 프로젝트를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동유럽 매립지 프로젝트 상생수주사업단’에 이어 ‘태양광 프로젝트 상생수주사업단’, ‘수처리 프로젝트 상생수주사업단’ 등을 추가 발족하여 국내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윤지현 한국지역난방공사 동반성장팀장은 "해외 프로젝트는 해외 네트워크 부족에서 기인하는 초기정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기업일지라도 참여에 어려움이 많다"며 "다수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나서 유망 프로젝트 발굴해주고, 현지 조사를 지원하여 준다면 프로젝트 참여에 따르는 어려움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정보의 불확실성 뿐 아니라 금융조달의 어려움 등 중소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참여에 따르는 어려움은 다양하다"며 "코트라는 금융관련 공공기관과 금융조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기업이 결합된 상생수주사업단의 확대시행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