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사고[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2일 열차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77세 여성으로 거주지는 경기도 안산시다. 열차 사고 당시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5시 50분쯤 강원도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단선 구간에서 영동선 무궁화호 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사고 후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00여 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과 인터뷰한 지역 시민은 “폭탄 터지는 듯한 엄청난 소리가 났다”고 열차사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열차 두 대가 정면 추돌했다. 선이 하나인 간선 구간이니만큼 두 대 중에 한 대가 신호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관사가 많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