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2일부터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에서 ‘동굴 빛의 세계展’ 전시회를 열기로 해 주목된다.
이번 전시회는 수도권 최대 금속광산으로서 산업화와 경제성장 중심부에 서있던 가학광산의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황금을 매개체로 무한히 반복되는 거울·빛을 이용한 전시회를 통해 동굴의 정체성과 예술적 창조공간으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전시회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급수에 서식하는 산천어, 금강모치, 버들치, 연준모치, 가재 등과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철갑상어, 송사리, 배가사리 등 8종류 5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전시한 동굴수족관도 함께 공개했다.
광명동굴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14 광명동굴 여름축제 빛과 樂’을 개최한다.
여기선 블랙&라이트쇼 PID를 비롯, 팝페라콘서트, 新뺑파전 등 다채로운 공연과 작가와 함께하는 대형그림 프로젝트 ‘동굴, 여름을 그리다’와 ‘모래 속 광물 찾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