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홍역 확진 환자는 410명(7월 12일 자)으로 지난해보다 3.8배나 늘었다.
14명은 해외에서 감염됐고 352명은 이들로부터 해외 감염된 경우이다. 즉 410명 중 89%인 366명이 해외관광에 인해 발병한 경우다.
해외여행 시 예방접종은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중국 등 홍역 유행지역으로 떠나는 사람들은 홍역 예방백신(MMR) 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동남아시아 여행객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뎅기열, 말라리아를 조심해야 한다.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에 인한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인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도 유의 대상이다.
아프리카 여행객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동물인플루엔자(H7N9)을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