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찰에 따르면 유병헌 유력 시신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 거리의 매실 밭에서 발견됐다.
주위에는 소주병, 막걸리병 등이 널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어 "발견 당시 시신은 겨울 점퍼를 입고 벙거지를 썼으며 하늘을 바라보고 반듯이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실상 이 시신을 유병언 전 회장으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체의 DNA를 분석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형인 병일(75·구속기소)씨와 형제 사이임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