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대권 예비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해 2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벌어들인 소득이 약 1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힐러리 전 장관이 퇴직 이후 1년 4개월 동안 회고록 출판, 강연, 기업행사 출연 등을 통해 최소 12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그간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와 칼라일 그룹, 금융 회사 등이 힐러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초청한 적 있는 기관 중 골드만삭스 그룹과 전국부동산협회 등 적어도 12곳은 아내인 힐러리도 함께 초청했다.
한편 빌 클린턴이 대통령 퇴직 후 강연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1억6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