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가 글로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7월과 11월 2회에 걸쳐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4 창원시 공무원 외국어 능력시험’을 실시한다.
창원시는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한 상황에서 능숙하게 소통할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창원시 공무원 원어민 외국어 전화화상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먼저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상반기 공무원 외국어 능력시험’에는 130여 명의 공무원들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실력을 문장구조, 유창함, 이해도, 어휘, 발음 등의 분야에 대한 실력을 평가받게 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직원들이 물리적 제약을 벗어나 시간과 공간에 제한 없이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전화통화를 이용한 통한 평가 방식’을 도입해 직원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물리적 소모시간 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안원준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글로벌 시대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단순히 외국어 능력향상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 검증을 통해 실용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있다”면서 “창원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및 국제협력사업 활성화에 따른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