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AJU TV] 가자지구 ‘이스라엘 악마’ CNN 특파원 전보조치 “유대인 때문?”…가자지구 ‘이스라엘 악마’ 사진올린 CNN 특파원 전보조치 “왜?”
Q. 미국 CNN이 유대인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를 취재 중인 가자지구 중동 특파원을 러시아로 전보시켜 논란이 일었죠?
- 다이애나 맥네이 라는 CNN 가자지구 중동 특파원이 SNS로 유대인 이스라엘 주민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러시아로 전보됐습니다.
이 사진은 곧바로 SNS 퍼져 이스라엘 국민들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일기도 했습니다.
다이애나 특파원은 트위터에 "스데롯 언덕에 있는 이스라엘인들은 폭탄이 가자에 떨어질 때마다 환호를 보낸다. 인간쓰레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바로 트위터 글을 삭제했지만 모스크바 지국으로 전보 조치됐습니다.
이밖에도 NBC 중동 특파원인 아이만 모헬딘 기자가 전보조치 됐다가 하루 만에 원상 복귀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모헬딘 기자는 이스라엘 함포 사격으로 가자지구 해변에서 놀던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다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팔레스타인 어린이 넷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다. 몇 분 전 나는 그들과 공놀이를 했다"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미국언론이 이스라엘에 약한 것은 막강한 유대인 자금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AP, UPI 등 주요 매체가 유대 자본으로 설립됐고요.
ABC의 바버라 월터스나 CNN의 래리 킹 같은 유명 언론인도 유대인이기 때문에 결코 팔레스타인 기사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것이죠.
Q. 대통령에게도 여지없이 할 말은 하던 미국언론도 어쩔 수 없나보네요. 세월호로 아까운 아이들의 목숨을 잃어본 후라서인지 팔레스타인 아이들의 죽음은 더욱 가슴 아프게 와 닿는데요. 이스라엘의 끔찍한 만행들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