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기업 광고에 '혁신' 더했다

2014-07-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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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는 듯한 비주얼과 화법으로 호평

최근 SK이노베이션이 선보인 새로운 기업 이미지 광고. [사진=SK이노베이션]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최근 '혁신을 혁신하다'란 슬로건으로 선보이고 있는 기업 이미지 광고가 독특한 비주얼과 나래이션으로 누리꾼들과 광고 전문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TV와 신문 등을 통해 소개된 이 광고는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인 '혁신'을 주제로 회사가 영위하는 주요 사업들을 과거, 현재, 미래의 스토리로 연결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TV CF에서는 흰 바탕에 컬러풀한 3D 애니메이션 화면이 빠르게 전개되며 △(과거)공룡 세 마리가 풀을 뜯다 순간 기름통으로 바뀌는 장면 △(현재)지구본 위에 석유를 개발하는 장면 △(미래)배터리로 자동차를 달리게 하고, 석탄으로 석유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을 산유국으로 혁신했고, 현재 석유에너지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는 등 다가올 미래와 환경을 위해 멈추지 않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담아낸 것이다.

특히 광고는 원유개발사업, 전기차 배터리,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등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사업들을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아울러 어머니가 아이 곁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듯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어떤 혁신을 추구하는 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전무)은 "앞으로도 생각과 고정관념을 깨는 광고로 재미있고 혁신적인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1년부터 '생각이 에너지다', '물음이 있는 곳에 이노베이션이 있다 ASK Innovation' 등 혁신을 기반으로 한 광고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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