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연습경기 중 몸싸움을 벌였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0일 새벽 오스트리아에서 프랑스 마르세유와 평가전을 치르다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손흥민의 동료 선수들까지 몸싸움에 가세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은 물론 양 구단 관계자들까지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몸싸움을 벌였고 경기는 4분가량 중단됐다.
이날 심판은 손흥민을 포함한 관련 선수들에게 옐로 카드를 주며 소동을 마무리지었다.
로베르토 힐버트 레버쿠젠 선수는 "손흥민이 발차기당하는 걸 봤고 평가전에서 무의미한 행동이었다"며 "무엇보다 동료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투입될 때 이미 0-2로 지고 있던 레버쿠젠은 결국 1-4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