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양레저스포츠 즐기는 어촌체험마을 14곳 선정

2014-07-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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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보이는 오목한 공간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삼척 장호 어촌체험마을 [사진=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투명카누, 파라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1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가족단위 체험 마을로 초등학생도 쉽게 배우고 탈 수 있는 카약과 가족이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바다래프팅을 할 수 있는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과 경기 안산 종현마을을 추천했다.

연인들에게는 푸른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며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는 강원 삼척 장호마을, 경북 울진 나곡마을, 경남 남해 항도마을을 가보라고 권했다.

또 친구끼리 가는 여행객을 위해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플라이피쉬 등을 할 수 있는 경남 남해 은점마을, 제주 서귀포 중문마을을 소개했다.

추천 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세월호 침몰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진도의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죽 조개잡이 체험과 국립남도국악원 문화체험, 여귀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진도 죽림마을을 추천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체험마을의 안전관리 기준 강화와 여름 휴가철 대비 사전 안전점검 등으로 어촌체험마을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번 여름에 피서객이 많이 찾아가 어촌마을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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