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업자인 씨앤앰 인수설을 두고 티브로드와 노조 측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가 씨앤앰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시장 전반에 퍼진 것을 두고 사측이 진원지로 노조를 꼽으면서 양측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씨앤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뿐만 아니라 CJ헬로비전 측도 인수를 위한 검토를 다각도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수가 확정적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티브로드 측은 씨앤앰 인수설이 처음 나온 곳으로 노조 측을 꼽았다. 티브로드 다른 관계자는 “민주노총과 관련된 희망연대 측에서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흘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즉각 반박했다. 이남신 케이블방송통신 공대위 집행위원장은 “티브로드가 씨앤앰을 인수하는 것은 확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티브로드는 업계 2위로 처진 상황에서 1위 탈환이 절실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티브로드가 인수설을 부인하는 이유는 막판에 매각 단가를 낮추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의지도 이번 인수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 전 회장의 최대 업적이 케이블 방송 업계 1위에 오른 것인데 이를 되찾으려고 하지 않겠느냐”며 “방송 미디어 산업은 태광그룹의 미래성장 전략과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씨앤앰의 인수예상가가 최소 2조5000억 원 이상이다 보니 한 군데서 인수하기에 벅차다는 의견 때문에 루머가 계속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가 씨앤앰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시장 전반에 퍼진 것을 두고 사측이 진원지로 노조를 꼽으면서 양측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씨앤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뿐만 아니라 CJ헬로비전 측도 인수를 위한 검토를 다각도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수가 확정적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즉각 반박했다. 이남신 케이블방송통신 공대위 집행위원장은 “티브로드가 씨앤앰을 인수하는 것은 확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티브로드는 업계 2위로 처진 상황에서 1위 탈환이 절실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티브로드가 인수설을 부인하는 이유는 막판에 매각 단가를 낮추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의지도 이번 인수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 전 회장의 최대 업적이 케이블 방송 업계 1위에 오른 것인데 이를 되찾으려고 하지 않겠느냐”며 “방송 미디어 산업은 태광그룹의 미래성장 전략과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씨앤앰의 인수예상가가 최소 2조5000억 원 이상이다 보니 한 군데서 인수하기에 벅차다는 의견 때문에 루머가 계속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