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콤보서비스 가입자 10만 돌파

2014-07-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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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카드 추가나 교체 없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콤보(Combo)' 서비스 가입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콤보는 2013년 3월 큐브(Cube)카드 출시와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같은 해 12월에는 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를 신용카드 7종(하이포인트 계열상품, 빅플러스, 레이디, 러브, 2030, 심플, 큐브)과 체크카드 2종(러브, S-Choice)으로 확대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요금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신한카드의 분석이다.

'콤보 1' 중 편의점 콤보를 예를 들면, 연간 서비스 이용요금 8500원을 내면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7%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매달 100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이 이 콤보에 가입하고 한 달에 다섯 번씩 편의점에서 1만원을 결제할 경우 건당 700원씩 매월 3500원, 연간 4만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 고객을 성별,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30대 남성(18.7%)>30대 여성(14.7%)>40대 여성(14.4%)>40대 남성(13.0%)'의 순으로 분포돼 있었다.

또한 카드의 추가교체가 필요 없는 편리함 덕택에 올해 상반기 가입고객의 경우 인당 월 평균이용금액이 가입 전보다 11.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이번 콤보 가입고객 10만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탑재 가능카드를 신상품인 '23.5°'와 'S-Line'에도 확대키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를 추가로 교체하지 않고도 원하는 서비스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을 정착시켜 고객의 편리성을 증진시킴은 물론, 미래 카드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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