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세 번째 신차 '모델III'를 개발하고 있다.
16일 미국 현지 업계에 따르면 모델III는 SUV '모델X' 이후 생산에 들어갈 차세대 신차로 기존 '모델S'보다 차체 크기는 20%가량 작고, 최대 주행거리는 약 322k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향후 자사의 자체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가 완성되면 생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는 "모델III의 가격이 3만5000달러(약 36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BMW 3시리즈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테슬라는 이르면 올해 말 자사의 두 번째 신차이자 최초의 SUV 모델X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