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청와대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내정한 것과 관련해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된 분”이라고 평가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황우여 후보자는 5선의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했고, 지난 17대 때는 상임위원장도 역임한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최근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로 아픔을 겪고 있다”며 “이제까지 보여 온 황우여 후보자와 야당과의 원만한 관계가 시대적 과제인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을 향해 “새롭게 구성된 2기 내각이 동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일으킬 수 있는 야당의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 장관에 황우여 전 대표를 내정했다. 황우여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정부 출범에 기여한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