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결산] 영국 언론 ‘최악의 베스트 11 선정’…브라질 선수 3명 포함

2014-07-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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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베스트 11[사진출처=FIFA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 영국 언론이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브라질 선수만 3명 포함돼 자존심을 구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공격진에는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망신을 당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해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쳐지 못한 스페인 디에고 코스타, 존재감 자체가 없었던 브라질 프레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드필더진에는 명문 프로축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첼시 FC의 핵심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윙 플레이어 안토니오 발렌시아, 토트넘 핫스퍼 FC 중앙 미드필더 파울리뉴, 스토크 시티 FC 중앙 미드필더 윌슨 팔라시오스가 그 불명예를 안았다.

수비진에는 상대 선수를 머리로 박아 퇴장을 당한 페페, 브라질의 결승 진출 실패의 원흉 다비드 루이스, 스페인의 참패를 막지 못한 제라르 피케가 뽑혔다. 이어 스페인 주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도 최악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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