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모와 함께 침대를 쓰는 어린이의 돌연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소아과학회 저널은 1년 이하의 신생아 8207명을 '생후 3개월 이하' '생후 4개월에서 1년 이하'의 두 그룹으로 분류해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에 의한 사망위험을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
생후 3개월 이하 어린이 가운데 사망 당시 부모와 함께 같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던 경우는 73.8%에 달했으며, 4개월에서 1년 이하 어린이는 이 비율이 58.9%로 다소 낮았다.
특히 생후 4개월에서 1년 사이 어린이들은 담요, 베개 등 침대나 잠자리 주변에 놓인 물건으로 숨지는 비율이 3개월 이하 어린이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