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브라질월드컵 골든볼 수상에 대해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가 골든볼을 수상한 데 대해 "나도 놀랐으며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것은 기술위원의 결정이며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마라도나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시가 수상한 골든볼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마라도나는 해설을 진행하는 아르헨티나 TV 프로그램에서 “메시는 좋아하지만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그 상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이것은 마케팅을 위한 수상이며 원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마라도나는 이번 아르헨티나에 패배에 대해 “이번 패배는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다”고 언급하면서 “독일은 수비의 한순간을 노리고 득점에 성공했으나 그들이 아르헨티나를 한시도 앞섰던 시간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