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가자지구등에 특별여행경보 발령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14일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고 서안지구(West Bank)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존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 전지역을 여행자제를 나타내는 황색경보를 내린 상황이었으며 가자지구 및 가자지구 인근 40km이내 범위는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었다.

이번에 외교부가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는 해당 국가 및 지역에 긴급용무가 아닐 경우 귀국, 가급적 여행취소 및 연기(관광 목적의 방문은 반드시 삼가)를 요청하는 의미이다.

 

외교부는 14일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특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특별여행경보는 해당 국가 및 지역에서 ‘즉시대피’할 것을 요청하는 경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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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여행주의보 및 특별여행경보 기간은 기본 1주일로 상황 종료 전까지 자동 연장되며 상황 종료로 인한 해제시 별도로 외교부가 공지하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은 이스라엘 가자지구를 방문하지 말고 이 지역에 거주 중일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 및 국가로 철수하시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안지구(West Bank)에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특히 관광 목적의 방문일 경우) 방문을 연기 또는 취소하시고 이 지역에 거주 중일 경우 특별히 신변 안전에 유의하면서 신속히 안전지역으로 이동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