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7월 1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민선6기 출범을 맞아 깨끗한 도정 실현과 지방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특별 감찰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찰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도정 실현을 위한 것으로 공직자의 무사안일, 복지부동, 금품수수 등의 비위행위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번 감찰에는 감찰범위를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으로까지 확대해 대대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재무 안정성, 수익성 및 유동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혁신적인 부채감축계획을 마련하는 등 자구노력에 대한 특별감찰도 실시한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감찰에서 도내 위험(취약)지역 방치 등의 사고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며, 안일한 대응으로 도정불신과 사회적 물의 야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또한, 도는 이번 감찰에 앞서 전 시·군 감사실장,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고위 간부 80명을 소집해 ‘2014년도 지방공공부문 감찰강화 지침’을 시달하고 이에 대한 추진을 당부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그간 비정상의 정상화와 규제개혁, 경남 미래 50년 등의 주요정책 추진을 뒷받침하는 적극적인 공직자상을 정립하는데 전 공직자가 앞장서도록 독려해 왔으며, 공직사회의 청렴도 향상을 도정의 주요 과제로 설정해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경남도 송병권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계기로 비위 사실이 드러난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최고 책임자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민선6기 도정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감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