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주민센터(동장 강필모)가 감자와 양파 가격 폭락으로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자매결연지인 서산 팔봉면 농민들 구하기에 나섰다.
씨알이 굵고 영양분이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팔봉면 감자와 싱싱한 양파가 수확이 한창이나 산지 가격폭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간석1동은 최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해 팔봉면의 감자 11톤, 양파 12톤 이상을 물량을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예년의 3배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결연지의 농가를 지원해 줄 수 있어 도농 간 상생협력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간석1동, 농산물 직거래로 자매결연지 돕기에 발벗고 나서[사진제공=인천 남동구]
강필모 동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이번 직거래에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자매결연지인 팔봉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몸에 좋은 우리 농산물을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