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세계 각국의 태권도 수련생이 모여 기량을 쌓고 국제적인 화합을 다지는 '2014 조선대학교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13일부터 20일까지 조선대 체육대학에서 열린다.
조선대가 주최하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 콘텐츠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2015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도시인 광주와 조선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의 수준별 급수에 따라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겨루기반으로 나뉘어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를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오전과 오후, 저녁 세 차례 합동훈련과 반별훈련을 실시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 가락과 국악기를 익히고 호신술과 요가를 배우는 테마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송채훈 체육대학장은 "올해 여섯 번째 열리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라며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조선대를 방문한 세계 태권도인에게 남도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