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이 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공무원들이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소임을 다한 덕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 중립이란 측면에서 우리 공직 사회가 아무리 정치권이 소란스럽고 요동쳐도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정책 중립이라는 큰 명제 속에서 묵묵히 일해왔다"면서 "우리 당은 당리당략에 의해 이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본질적 문제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권은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걱정과 나라의 앞날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면서 "이 문제는 정당을 떠나, 여야를 떠나 모두가 고민해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임시 지도부의 수장 자격으로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한 이 비대위원장은 "나도 보람 있었다"고 짤막한 소감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