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전국 15곳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선의 후보자 등록이 11일 마감된다. 후보자 등록 첫날인 전날(10일) 경쟁률은 총 3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범야권의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이날 나머지 후보자들의 대거 등록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병·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최대 격전지는 새누리당 나경원 전 최고위원과 새정치연합 소속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통합진보당 유선희 최고위원, 노동당 김종철 전 부대표 등 5명이 격돌하는 서울 동작을이다.
또한 새누리당 수원정 후보인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정치연합 수원병에 나선 손학규 상임고문 등 여야 차기 대권잠룡들의 생환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 후 17일부터 선거일 직전 자정까지 13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