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홍명보 황보관 벨기에 전 직 후 사퇴 표명 “땅 구매 안 했다?”…홍명보 황보관 벨기에 전 직 후 사퇴 표명 “땅 구매 안 했다?”
Q. 홍명보 감독과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연달아 사퇴했죠?
황보관 위원장과 홍명보 감독은 “국민들께 죄송하다.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앞으로도 좀 더 발전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알제리전 후 사퇴의 뜻을 가졌고 벨기에전 후 대한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논란들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는데요.
홍감독은 “일부 언론이 제기한 훈련기간에 나와서 땅을 구매했다는 소식은 맞지 않다.”고 박혔고, 회식 논란에 대해서도 “어린 선수들이 슬픔이 너무 컸고 위로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홍감독과 함께 허정무 부회장과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정몽규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심려 끼쳐드리게 돼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월드컵 부진을 거울삼아 대한민국 축구는 더 큰 도약을 향한 준비를 하겠다. 기술위원회 대폭 개편 등 쇄신책을 마련하겠다."라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Q. 홍명보 감독은 지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승도 거두지 못한 감독의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요. 홍감독의 말처럼 앞으로 보다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나타나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