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 매체는 대표팀이 벨기에와의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회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표팀은 당시 졸전에 대한 비판이 일던 상황임에도 음주가무를 겸한 회식을 즐겼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동영상 속 한국 선수단이 현지 가수로 추정되는 여성과 스킨십을 하며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의 한 관계자는 “대회가 모두 끝나고 진행된 뒤풀이 자리였다. 기자들에게 회식 사실을 미리 알릴 만큼 숨길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홍명보는 10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감독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