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축구전문 매체는 이번 네이마르 부상과 관련해 수니가는 아직 네이마르에게 사죄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수니가는 당시 "나는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히려고 한 것이 아니다"면서 "네이마르의 빠른 쾌유를 빈다" 라는 코멘트가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이 매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죄부터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콜롬비아 사람들에게는 사실 그런 네이마르의 부상은 안중에 없다고 소개했다.
지금 콜롬비아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전에서 콜롬비아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린 스페인 국적의 심판에 대한 비판이 맹렬히 일어나고 있어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콜롬비아의 분노를 표현하듯이 현지 언론은 그 스페인 심판을 "위대한 창녀가 낳은 아들"이라고 언급하면서 스페인에서 방송 금지 용어가 된 단어들을 사용해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니가에 비해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가혹한 징계를 받았다. 9경기와 출장 정지와 4개월간의 축구활동 정지다.
이 매체는 수아레스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인 행동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입은 신체적 데미지로 본다면 입으로 물어 상처를 입힌 것과 허리를 골절 시킨 것은 천지 차이라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수니가는 경기 중에 발생한 접촉이라는 이유만으로 한명의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의 월드컵을 망쳤는데도 사죄의 말 한마디가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