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1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정지 한 달 만인 9일 오후 7시 40분경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 6월 9일 제어봉 이용가능성 시험 중 제어봉 1개가 낙하되어 원인점검을 위해 수동정지 했다. 하지만 10일 만인 6월 19일 1차 측 설비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했다. 점검결과 제어봉 동작신호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모든 제어봉에 대한 정밀점검과 반복확인 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했다. 관련기사울진 한울원전 4호기 계획예방정비 돌입...12월 발전 재개경북 울진 야산서 큰불…사전투표소 중단·한울원전 불씨 '아비규환' 또한 1차 측 설비에서 방사능 수치가 증가한 것은 방사능 시료채취용 냉각수가 열교환기 손상으로 일부 누출됐기 때문으로 확인돼 역시 새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고, 향후 냉각기 점검방법을 개선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울원전 1호기는 설비용량 95만kW의 가압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6년째 운영되고 있다. #1호기 #발전재개 #한울원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