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명수 후보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으로부터 2002년 정교수 승진심사 당시 제출한 '초중등 교원선발 및 임용에 관한 고찰' 논문이 표절이라는 지적을 하자 "일반적으로 공인되고 있는 내용"이라며 반박했다.
특히 배재정 의원이 "강서중학교 윤리교사 재직기간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김명수 후보자는 "긴장해서 잘 못 알아들었다"고 대답했다. 이후 너무 긴장해 설훈 위원장에게 "30초만 숨 쉴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