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 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감독 조효진PD가 저장 위성TV와 중국판 런닝맨 ‘뛰어라, 형제들(중문명: 奔吧吧,兄弟)’를 공동 제작하기로 협의했다.
중국판 런닝맨은 오는 8월부터 활영에 들어가 4분기 저장위성TV를 통해 방영된다. 중국판 런닝맨 제작에는 SBS 런닝맨 제작팀이 중국 현지 팀과 함께 참여하며, 중국 스타들이 한국에서 런닝맨 특별판도 찍을 예정이다.
중국판 런닝맨에서는 중국 유명 연예인 덩차오가 메인 MC인 유재석처럼 중심축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들어 중국내 한국 예능프로그램 열풍이 거세다.
중국판 '꽃보다 할배(중문명:花样爷爷)' '아빠 어디가(중문명: 爸爸去哪儿)'가 중국 대륙에서 제작 방영돼 인기를 끌었으며 MBC '일밤-진짜 사나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两天一夜)’ 시즌2도 중국판으로 제작돼 연내 대륙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