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기센터, 농가별 맞춤형 종합컨설팅 '인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펼치고 있는 농가별 맞춤형 종합컨설팅이 축산농가에 인기를 끌고 있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9일 국립축산과학원과 관내 한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돌파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라는 게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컨설팅은 경영, 개령 및 번식, 사양관리, 초지사료, 축산환경, 가축질병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다뤘다.

관련기사

•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TF 첫 회의…'2031년 완공 박차'
• 경기도, 남양주시 종합감사…'객관성·공정성 강화' 外

농기센터는 컨설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 조사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컨설팅에 나섰다.

용환열 농기센터 축산담당은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추후 농가를 직접 방문, 전문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