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본점 리뉴얼 확장 오픈

2014-07-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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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면세점은 소공동 본점 리뉴얼 공사를 1차로 마무리하고 매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롯데백화점 11층 식당가 전체를 면세점 매장으로 리뉴얼했다. 이에 매장 면적이 기존보다 1500㎡ 늘어난 1만800㎡으로 커졌다. 이는 국내 최대 시내 면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 여유 공간을 늘려 쇼핑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정된 매장 면적에 중국인 고객 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내국인을 비롯한 다른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쇼핑에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이동 정체를 줄이는 한편, 중국인 고객이 많이 몰리는 9층 화장품 매장 동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9층 화장품 매장의 경우 비욘드·비디비치·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를 추가해, 총 50개 국산 브랜드로 구성한다. 이는 롯데면세점 본점에 입점한 전체 화장품 브랜드의 30%를 국산 브랜드가 차지하는 셈이다.

화장품 이외에 중소기업 가방 브랜드인 호미가 등 다양한 국산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키고, 한류 스타 상품을 활용해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롯데면세점 11층에 키즈존을 마련, 베이비 편집 매장을 운영한다. 매장은 구역별로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롯데면세점은 11층에 휴식 공간인 34㎡ 규모의 고객 라운지를 추가로 마련했다. 기존 10층에 고객 라운지가 있었지만 국내외 고객 증가로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7개 시계 브랜드를 20~40% 할인 판매한다. 또 11층 패션 브랜드 20여곳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어린이 클래식 교실 티켓을 증정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본점장은 "본점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면세점으로 만들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본점의 새로운 탄생은 내국인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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