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팽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문자 내용에 아무 내용 없이 ‘!’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는 살인 성공을, ‘?’는 살인 실패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 측은 “팽씨가 평소에도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했다”며 “살인 후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문자로 보내려다 아무런 글도 쓰지 못하고 ‘!’를 보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의원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강제로라도 조사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