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오는 16일 고속도로 운행 광역버스의 좌석제 전면 실시에 따라, 버스 이용객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광역버스 36개 노선 77대 차량을 추가 운행하기로 하고, 기존 노선의 경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증차 운행하고 비효율 노선의 경우 운행 대수를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와 운수업체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입석 금지 전면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시행 후 발생하는 문제점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위한 조치이며, 많은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인근 정류장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승차가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정류장에서는 목적지별 줄서기로 승차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